한-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호주 시드니에선 우리 전통 공연이 열리고 한국 문화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호주 국민들의 반응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팽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연장, 타운홀.
현지 주민들과 교포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한-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콘서트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앙상블 풀림의 크로스오버 무대로 막이 오르고, 이어서 한복 퍼포먼스와 안숙선 명창의 사랑가가 뒤를 이었습니다.
공연의 피날레는 한국 사물놀이패와 호주 재즈 음악가들이 펼치는 환상의 하모니가 장식했습니다.
두 나라 예술가들의 조화는 관람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앤드류 돌란
“매우 우아한 공연이었습니다. 신나고 색감도 화려했습니다. 한국문화의 즐거움을 처음 알았습니다.”
앞서 호주 시드니의 중심가인 하이드 파크 맞은편에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4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드니 문화원을 열었습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한국 문화원이 문을 연 겁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6월 한국현대미술 교류전을, 8월에는 한국영화제를 호주에서 진행하는 등 한-호주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 교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50년동안 정치 외교 경제 교류 속에 두터운 우정을 쌓은 한국과 호주.
이제는 문화로 소통하며 새로운 100년의 우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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