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첫 문을 연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가 요즘 청소년 고민 해결의 창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사이버상담사에게만 털어 놓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인데요.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또래친구와의 말다툼으로 고민이 깊어진 정민(가명)이는 최근 사이버상담으로 답답한 마음을 속시원히 털어놨습니다.
직접 상담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상담사와의 채팅으로 자신의 속얘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버 상담 청소년
“친구와의 말 못할 갈등이 있어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사이버상담센터를 찾게 됐는데요. (상담사)선생님께서 처음 만났는데도 오랜 친구같이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편했던 것 같아요.”
지난 2월 문을 연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가 개소 한 달만에 접수받은 상담건수는 4천 4백여건.
10명 가운데 9명이 자발적으로 상담을 의뢰해오는 경우입니다.
상담방법은 청소년들이 쉽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채팅상담이 천8백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인관계에서 겪는 갈등이 상담내용의 주를 이뤘습니다.
이영선 팀장/한국청소년상담원 사이버상담팀
“우선은 언제 어디서든 청소년들이 힘든일이 있을 때 자연스럽게 말할 수있구요.”
사이버상담센터는 이밖에도 상담중에 청소년들이 가출이나 자살 등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병원이나 지역경찰과 쉼터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위기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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