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한 방울 없이 수십 킬로미터를 달리는 전기 자동차,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엔 더욱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친환경 전기 자동차의 보급에 가속이 붙는다고 하는데, 송보명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아담한 외양과 부드러운 옆선.
겉보기엔 여느 차나 다름 없지만 기름 한 방울 없이 수십 킬로미터를 달리는 전기자동차입니다.
지난 2월부터 친환경 자동차로 출퇴근을 하는 김현일씨는 전기차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김현일 / 한국환경공단
"소음이나 진동면에서 가솔린차에 비해 매우 월등합니다. 가속력도 좋아서 언덕을 오를 때도 가뿐합니다."
전기자동차에 힘을 공급하는 인버터입니다.
주유를 하듯 전기를 충전하면 최대 13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연료비 절감액은 연간 139만원이 넘습니다.
연비차이는 10~15% 정도지만 최근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유지비용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충전에만 최소 25분, 최대 6시간까지 걸리는 데다, 배터리 충전소 등의 인프라가 부족하고 일반 차의 3배가 넘는 차값도 문젭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의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세금감면은 물론 가솔린차의 5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서울과 영광, 제주를 전기차 보급을 주도할 선도도시로 선정해, 2014년까지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보급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당장 올해부터 전기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제주도에서는 전기차를 렌트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녹색교통이 지구촌의 화두로 떠오르고 고유가 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제 전기자동차 실용화가 꿈에서 현실로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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