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정세불안과 일본 대지진 등 대외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가 3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투자 확대가 한몫을 했습니다.
김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은 20억500만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이 투자를 1천% 이상 늘려 4억6천700만달러를 투자했고,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과 전기전자.운송용 기계 등 제조업이 모두 크게 늘었습니다.
대지진을 겪은 일본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가 증가한 3억6천7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 여파로 제조업 분야에 대한 일본의 투자는 36% 감소했지만, 경영컨설팅 등 서비스업 분야는 150% 넘게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일본 대지진으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될 수 있지만, 후쿠시마 원전피해가 확산될 경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해 2분기에 독일과 덴마크, 중국, 러시아 등에서 국가 투자설명회를 열어, 외국인 투자가의 심리적 위축을 막고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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