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지난 2009년 12월에 미소금융 1호점이 문을 열고, 작년 1월에 첫 대출이 성사된 지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제도권 금융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금융 소외계층에게, 창업과 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미소금융은, 특히 대기업들이 서민 저소득층을 위해 금고를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데요.
이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대표적인 서민 대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전국 112곳의 미소금융 지점에서 대출된 금액은 1천 200억원을 돌파했고, 이를 통해 지원을 받은 서민은 모두 1만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소금융에 참여하는 각 기업들의 약진이 놀랍습니다.
삼성미소금융은 재단 출범 15개월만인 지난달 28일에 최초로 대출금 200억원을 돌파했고, SK미소금융도 지난달 29일에 대출금 15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미소금융이 서민 저소득층의 큰 호응을 얻는 건, 소액대출 자체가 지닌 유용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맞춤형 서민대출'을 위한 각 기업들의 다양한 서비스가 한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미소금융은 '미소금융 서포터스'를 전통시장 등 현장에 직접 보내 상담과 접수를 받고 있고, SK미소금융은 대출 받은 자영업자에게 회계와 마케팅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를 곧 도입할 예정입니다.
그런가 하면 LG미소금융은 '세탁업 자영업자 자립 지원자금' 등 특화상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고, 포스코미소금융은 근처에 지점이 없는 지역을 도는 이동 출장소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범 초기만 해도 실적 부진에 허덕였던 미소금융이, 제도 개선과 특성화 상품 출시 등에 힘입어서 완연한 안정궤도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맞춤형 서민대출'로 서민의 품에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미소금융의 진화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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