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전문가 2차 회의가 오는 12일 개성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남북 전문가 2차 회의를 개성에서 열자고 오늘 북측에 제의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정부가 백두산 화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전문가 2차 회의를 오는 12일 개성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습니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우리측 수석대표가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오는 12일 개성에서 2차회의를 갖자는 전통문을 북측 단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전문성과 과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백두산 문제의 특성상 이번 회의도 전문가 회의의 기본틀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도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를 수석 대표 등 1차 회의에 참석했던 4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리측은 북측의 제안으로 지난달 29일 문산에서 열린 1차 전문가 회의에서 백두산 화산활동 여부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에 중점을 두고, 선행 연구와 자료 교환의 필요성을 북측에 제시했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2차 회의에서 백두산 화산 활동의 실태 파악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종주 부대변인/ 통일부
"우리 측이 1차 회의에서 제기했던 백두산 화산 활동 여부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의를 준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1차 회의에서 남북은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정부는 남북이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 필요성에 대해 기본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만큼 2차 회의가 잘 되면 공동 백두산 현지 답사 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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