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시설보호 아동의 디딤돌, 디딤씨앗통장
등록일 : 2011.04.08
미니플레이

아동복지시설의 아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나와 자립해야 하는데요.

의지할 곳도 변변한 자금도 없이 자립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이들을 위해 정부가 디딤씨앗통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된 희원이.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6살때부터 보육원 생활을 하고 있지만 늘 반에서 3,4 등 안에 들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가 돌아 가신 뒤 세상 살아가기가 막막해졌던 희원이.

하지만 후원자로 부터 받는 후원금에 정부의 매칭 지원금이 더해지는 디딤씨앗통장은 삶의 희망과 목표를 다시 갖게 하는 소중한 자산이 됐습니다.

김희원(가명)/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나중에 학자금 등록금이나 집을 마련할 때 돈이 많이 필요한데 지금 많이 모으고 있으니까 다른 아이들보다 부담감이 덜어지고 든든한 마음이 있는 거 같아요.”

2007년부터 시행중인 디딤씨앗통장은 보호시설 아동이 저축을 하면 매달 3만원까지 정부가 매칭 지원금을 통장에 더해주는 사업입니다.

만 17세까지 본인이 입금한 금액이 두배가 되면서 아이들의 사회진출에 꼭 필요한 종잣돈이 되는겁니다.

부청하 원장/상록보육원

“이 통장이 없을 때는 아이들이 자립할 때가 되면 유흥업소나 나쁜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근데 이젠 목돈이 있으니까 삶의 희망이 생기고 목표가 생기는 거죠.”

올해 2월까지 아동이 저축한 금액과 정부의 지원액을 합한 적립금만 700억원.

정부는 올해부터 지원대상을 시설보호아동에서 기초생활 수급가정 아동에까지 확대했습니다.

이경은 과장/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

“올해 예산이 10억늘어 기초생활수급가정 아동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지원대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희원(가명)/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아직 제가 어려서 많이 모르지만 공정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고요. 돈으로만 다 해결되는 그런 세상을 안 만들 거예요.”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