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또 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농업자원 개발과 안정적인 조달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5년까지 해외곡물 400만톤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송보명 기자입니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까지 밀, 옥수수, 대두의 평균가격은 2010년 평균가격과 비교해 30%대에서 60%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애그플레이션이 있었던 2008년 평균가격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에도 곡물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주요 곡물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곡물수입도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어, 국제곡물가 급등 땐 큰 혼란을 겪을 우려가 큽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해외 곡물확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농산물유통공사와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에서 구입한 곡물을 국내에 들여오는 '해외 곡물조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농업개발 협력단을 확대 개편하는 한편, 해외농업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상길 실장/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
"해외농업개발 기업에 대한 융자조건은 현재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이다. 이것을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완화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식량 안보를 위한 국제공조도 한층 강화됩니다.
G20 식량안보 관련 국제논의는 물론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에도 적극 동참해, 오는 2015년까지 400만톤 규모의 해외곡물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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