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농산물 유통과정을 관리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 농협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유가 상승과 관련해서는 소비를 줄여야 하고 정유사와 주유소가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들의 체감 물가를 점검하기 위해 직접 마트를 찾았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주부들은 장 보기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주부
“1만원 갖고 살게 없어요.”
이 대통령
“오늘 값 쌀 때 좀 사가세요. 이런 배추와 무는 4월 말이면 값이 제자리로 갈 것 같아요.“
이 대통령은 공산품은 소비를 줄 일수 있지만 농산품은 다르다며 농협이 유통개선과 생산장려 등을 통해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도록 역할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유통과정을 관리하면 가격을 다소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농협법이 개정됨으로써 농협에 기대가 굉장히 큽니다.”
특히.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곡물 자급률을 50%까지 높일 필요가 있다며 해외 곡물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류값 상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물론 개인들도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도 유통과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지만 강제로 해서 될 건 아니라며 관련업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정유회사, 주유소에서도 국민들이 고통을 받을 때 협조를 적극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유가상승과 이상기온으로 인한 곡물가 상승 등 불가항력적인 물가상승 요인이 있지만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제일목표는 물가 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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