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화훼종인데, 일본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커서 대지진 이후 타격이 큽니다.
정부가 일본 국산 장미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일본에 주로 수출되는 '스프레이' 계열 장미입니다.
한 꽃대에서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 품종으로, 다른 종에 비해 화려한 색과 앙증맞은 크기가 특징입니다.
일본에서는 10송이당 평균 1300엔, 우리돈 1만 8천원에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 여파로 판로 개척이 시급한 상태입니다.
3월말 일본으로의 장미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성수기로 꼽히는 입학과 인사 시기에 지진사태가 맞물려, 수출길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국산 장미 수출의 99%가 일본에 집중돼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판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네덜란드에서 잇따라 홍보행사를 열어 수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의 화훼 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일본을 넘어 전 세계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함으로써, 이번 대지진 사태를 우리 화훼 농가들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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