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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들썩이는 개인서비스와 가공식품 물가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정부는 건포도나 크림치즈 같은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추가로 관세 인하도 검토 중입니다.

보도에 정은석 기자입니다.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수입에 의존하는 옥수수와 밀가루 제품류가 국내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 급등하는 국제유가로 인하여 석유류 제품의 물가 상승압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커짐에 따라 개인서비스와 가공식품의 물가잡기에 본격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개인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가공식품은 농림수산식품부를 주무 부처로 정해 수시로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외식, 이미용, 세탁, 목욕 등 개인서비스 물가는 한 번 오르면 쉽게 내리지 않기 때문에 행안부는 업계에 물가안정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내일 지방자치단체 물가 담당자 회의를 열어지자체별 물가안정 노력을 점검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물가 불안이 지속될 경우 건포도와 크림치즈 등의 관세 인하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만약 가격을 올리더라도 업체별로 인상 시기를 분산하고 인상 폭을 단계적으로 조절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담합 인상이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선 현장조사를 통해 엄정히 대처한다는 입장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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