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을 놓고 지역간 유치 경쟁이 뜨거운데요.
정부는 지난 7일 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오는 6월까지 입지 선정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문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회가 처음 회의를 열었습니다.
올 초 과학벨트특별법이 제정, 발효됨에 따라 과학벨트 조성에 본격 착수한 겁니다.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는 세계적인 우수 연구자들이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공간에 비즈니스를 결합해 이윤을 창출하는 국가성장 네트워크로, 이 곳에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이주호 장관 / 교육과학기술부
“과학벨트를 통하여 대한민국이 과학기술로써 세계를 리드하겠다는 과감한 도전으로, 그간 소홀했던 기초과학연구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글로벌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학벨트 위원회는 입지평가 위원회와 기초과학연구원 위원회 등 두 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각각 입지 선정에 대한 기본 계획과 함께 기초과학 연구원의 설립 형태와 형식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늦어도 6월까지는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마치고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 아래 향후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이준승 원장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보고 안건, 어떻게 구성됐다 등 수준만 했다. 6월까지는 모든 게 정리돼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하고 있는 것 같다, 정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 선정 방법과 기초과학 연구원 구성 등 구체적인 논의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제2차 과학벨트위원회에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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