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동안 발생한 산업재해를 들여다보면 절반 이상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중소업체 근로자들의 심리상담부터 간단한 건강진단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건강센터를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소규모 사업장들이 밀집한 인천 남동공단 안에 세운 근로자 건강센터입니다.
공단 내에 있다 보니 잦은 야근과 잔업 때문에 진료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던 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정일 근로자/인천 서구 가정동
“평손에 짐을 나르다보면 어깨도 아프고..허리도 통증이 있고 한데 건강검진 받으려고 오게됐습니다.”
건강센터에 파견된 대학병원의 전문의와 물리치료사 등은 직무 스트레스 상담과 건강 진단 등을 제공합니다.
이밖에도 직장인들의 고질적인 직업병인 관절과 허리질환을 위한 물리치료, 몸의 균형감을 찾아주는 각종 건강증진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진료시간은 인근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맞춰 저녁 아홉시까지 운영됩니다.
또 환자에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지역 종합병원과도 연계해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인천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전국의 산업단지에 23곳의 건강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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