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사고, '최악단계' 7등급 격상
등록일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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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당국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등급을 최악의 상태인 7등급으로 격상했습니다.
이는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록된 체르노빌 사고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문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본 경제 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등급을 7등급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번 원전 사고를 최악의 상태인 7등급 대신 그 보다 다소 낮은 5에서 6단계로 점쳐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원전 사고 등급은 경미한 고장인 0등급을 시작으로,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고장', 4등급부터 7등급까지는 '사고'로 분류됩니다.
그 동안 대부분의 원전 사고가 고장 단계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최악의 등급인 7등급에는 러시아 체르노빌 사고가 유일했지만 이번 일본 원전 사고가 새로 추가된 셈입니다.
하지만 사고 지점 인근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후속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일본 원전사고는 체르노빌 사태와 달리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워 향후 주변국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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