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재개에 앞서 남북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중국이 공식 확인한 가운데, 이번 주말,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해 북핵 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교착상태에 놓인 한반도 정세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선 남북대화는 그 동안 한미 양국의 일관된 입장이었습니다.
따라서 남북 수석대표 회담에 이어 북미 대화를 하고 그 다음에 6자회담을 재개하자는 우다웨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의 말은 한미의 입장이 반영됐는 점에서 의미있게 해석됩니다.
정부는 남북대화를 통한 관계개선이 6자회담의 출발점이 되야 한다는 게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며,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북한이 만약에 비핵화를 위한 남북대화에 호응을 해온다면, 이것은 우리들이 지속적으로 촉구해온 사항이기도 하고 그래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할 것입니다. ”
그러나 정부는 북한의 진정성이 관건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16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한으로 북핵 논의는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성환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와 한미 FTA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미국을 방문해 보즈워스 대표와 성김 특사 등을 만나 사전 조율에 나섭니다.
6자회담 당사국들의 움직임이 다시 빨라지는 가운데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으로 지체됐던 북핵 협상 국면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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