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달 취업자가 47만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청년 실업률은 9.5%에 달해, 청년층의 구직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경미 기자입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만 9천명 증가하면서, 고용시장도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384만6천명으로, 2개월 연속 40만명대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농림어업 취업자도 구제역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증가세로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민간 일자리가 50만개 이상 늘어난 것도 이번 취업자 수 증가에 한 몫을 했는데, 작년 10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다만 제조업은 작년 7월 이후 계속된 20만명 이상 증가세를 9개월 만에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경기회복으로 취업시장에 나오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실업자 수는 두 달 연속 100만명을 넘고 실업률도 4%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9.5%까지 상승해, 고용 지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지난 2월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13만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실업자 수를 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청년실업의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9급 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가 3월에 몰린 것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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