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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구 증후군' 유해물질 관리 강화
등록일 :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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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구를 들여놓은 방에 들어가면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때문인데요.

정부가 새 가구에 포함된 유해물질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로 산 가구 때문에 눈이 따갑거나 아토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른바 새 가구 증후군.

새 집 증후군과 함께 피해가 늘어나면서, 친환경 가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고은희 / 서울 목동

"아이들 가구 살 때 친환경 제품인지 살펴보구요..."

가구 제조과정에서 목재가 방부처리와 접착, 도장 등을 거치면서 각종 유해물질이 발생하는데, 특히 많이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로 인체에 치명적입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가구업계도 유해물질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승호 부장 / 한샘 물류지원부

"프롬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법적 기준에 맞게 철저히 조사하고 있기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정부도 지난해 7월부터 가구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만들어 인체에 해로운 자재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프롬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라 4단계로 등급을 만들어, 유해물질이 많이 함유된 E2등급의 자재는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 가구업체의 80%를 차지하는 중소업체들은 가격 문제로 E2등급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유해물질 검사비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정의식 과장 / 기술표준원 생활제품안전과

"중소업체에서는 부담이 있는 걸 안다. 친환경 가구소재 개발을 위한 자금도 지원하고 업계 비용부담을 줄이도록 지원하겠다..."

정부는 앞으로 중소업체가 저가의 비용으로 유해물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가구협회와 장비를 구축하는 한편, 유해물질 허용 기준치를 단계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가구의 유해물질 안전기준이 잘 지켜지기 위해선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와 가구업계의 자발적인 친환경 자재사용이 함께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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