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잦은 고장으로 KTX에 대한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대대적인 KTX 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스템을 보완하고 안전의식을 높여 국민적 신뢰를 되찾는다는 각오인데요.
이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월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산천의 탈선사고는, 코레일 직원이 나사 1개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확인됐습니다.
자칫 대형 인명 피해를 초래할 뻔한 이번 사고 외에도, KTX는 그간 잦은 차량고장이 발생했습니다.
고장 건수를 살펴보면 2009년에는 23건 2010년 25건으로, 평균 한달에 두차례 이상 고장이 난 겁니다.
승객들의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토해양부가 근본적인 안전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고장이 우려되는 부품은 전량 교체하고 교체주기를 단축시켜 고장을 최소화 할 방침입니다.
KTX-산천은 제작사 전문가를 증원 배치하기로 했으며, 철도공사 수송조직에서 안전조직을 분리하고, 기동 안전점검팀을 구성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도 강화됩니다.
또, 선로전환기 등 주요 품목을 제작할 때 안전성 검증을 제도화하고, 제작자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대책 이행 상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KTX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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