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역의 바다에서도 플루토늄이 극미량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검출된 플루토늄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우리나라의 동·서·남해의 해수 23개의 시료에서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일부 해수에서 플루토늄이 평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윤철호 원장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우리나라 근해 12개 정점 및 원해 9개 정점의 표층해수와 제주도 동.남쪽 원해 50m 깊이의한국 해수 시료 2개를 국립수산과학원의 협조로 채수해 측정한 겁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그러나 일본 원전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 원전 사고에 대한 감시체계를 상시체계로 격상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실시된 해수와 해양생물에 대한 특별 조사 결과에 이어 해마다 두차례 실시하던 해양방사능 조사를 이달부터 매달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 등 7개 유관 기관이 공동으로 해수와 어류, 해조류, 패류에 대한 시료채취와 방사능 조사를 함께 실시합니다.
토양에 대한 방사능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계획입니다.
한편 해양생물에 대한 검사는 지금 상황에서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윤철호 원장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많은 사람들은 그 전에서부터도 이미 7등급 넘어섰겠다고 예측하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사고 자체는 특별하게 진전된 것이 없기 때문에 우리한테 주는 영향이 달라진 것은 일단 없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번 원전 사고가 체르노빌과 같은 수준의 것을 감안해 관련기관과 최대한 힘을 합쳐 감시망을 좁혀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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