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인도네시사 수출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성사된 데는 이명박 대통령과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돈독한 친분 관계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자체기술로 개발한 고등 훈련기 T-50이 인도네시아 고등훈련기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확정됐습니다.
수출 규모는 16대로 총 4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인도네시아 양국은 조만간 본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T-50 고등훈련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비행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T-50이 초음속 돌파 비행에 성공함으로써 자체 기술로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한 12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T-50은 고도의 기동성으로 같은 급의 훈련기 가운데서는 최고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수출에는 매번 실패했습니다.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유도유노 대통령과의 각별한 친분 관계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2008년 7월 일본에서 열린 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난후 국제회의 때마다 즉석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서울 G20 회의 때 유도요노 대통령이 입장할 때만 문 앞까지 마중을 나가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당시 화산 폭발 수습으로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유도요노 대통령이 야간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와줬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국형 고등훈련기 T50의 인도네시아 수출은 진일보한 우리 기술을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다른 사업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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