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회가 두 번째 회의를 가졌는데, 일단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은 한 곳에 배치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입지는 위원회가 직접 선정해 6월 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문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가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을 과학벨트에 통합 배치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중이온 가속기는 다양한 핵종을 높은 에너지로 가열해 암 치료와 전력 생산 등을 연구하는 대형 장비로,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입니다.
하지만, 기초과학연구원과 연계해 운영하게 될 50개의 연구단은 어디에 어떻게 설치할 지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경택 단장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획단
“50개 중에 반을 놓고 반을 외부로 전국에 있는 대학이나 출연연구소에 연구단을 설치하게 종합계획상은 되어있는데, 그것을 포함해서 우리 벨트위원회에서 심층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과학벨트 입지는 지역간 과열 경쟁을 촉발할 수 있는 공모 방식 대신, 과학벨트 위원회가 후보지에 대한 분석 작업을 거쳐 직접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입지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32개 지역으로, 이 가운데 유력한 후보지 5곳을 추려 분석, 검토하고, 늦어도 6월 초까지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과학벨트 위원회는 전체 사업비의 70%가 기초과학연구에 배정돼 있는 만큼 과학벨트 사업의 목적은 지역 개발이 아닌 인적 투자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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