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문화재 14만점…환수 전담팀 신설
등록일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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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대로 다행스럽고 반가운 일입니다만,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는 확인된 것만 14만점이 넘는다고 합니다.
정부는 조만간 전담 부서를 신설해 본격적으로 문화재 환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11월.
한일 양국은 1천 205권의 일제 약탈도서들을 '발효 후 6개월 안에 반환한다'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지진과 원전사고로 정치권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 이 문제는 일본 국회에 상정되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는 일본에 6만5천점을 비롯해 모두 14만점.
명분이 있어도 실제로 돌려받기가 어려워 환수된 것은 8천여점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외규장각 반환을 계기로, 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찾아내고 돌려받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달 안에 문화재청 내에 해외문화재팀이 신설됩니다.
체계적인 환수를 위해 '국외문화재환수재단' 설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교적으로도 재외공관을 통해 유출된 문화재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7월엔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문화재반환 국제포럼을 열어 국제적인 관심도 유도할 계획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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