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유치원이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교육법인데요.
완도수목원에 가면 자연과 더불어 꿈을 펼칠 수 있는 숲 속 유치원이 있습니다.
그 현장을 전라남도 김판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난대 수목원인 완도 수목원.
새봄을 맞아 탐방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여린 새순을 닮은 아이들도 숲으로 나왔습니다.
수백만 그루의 난대식물들이 감싸고 있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완도수목원에서는 올해 23개 유치원 37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숲속 유치원을 운영합니다.
오늘은 봉숭아 씨뿌리고 체험이 있는 날입니다.
고사리 손으로 흙을 고르고 씨앗을 심습니다.
이 꽃씨가 싹이나고 꽃이 피는 과정을 매달 관찰해 가며 자연을 배우게 됩니다.
예쁜꽃이 피면 손톱에 꽃물들이기 체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나무향기 맡기, 곤충의 눈으로 보기, 나뭇잎 탁본 뜨기 등 자연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아이들은 나무가 내뿜는 산소와 맑은 바람 속에서 흙과 공기, 햇살의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게 됩니다.
울창한 숲과 열대식물, 야생화 등 싱싱한 자연이 숨쉬는 이곳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물합니다.
완도수목원에서는 유치원생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일반인도 함께 할 수 있는 녹색수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색도시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풋풋한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는 숲 속 유치원.
아이들은 숲에서 맘껏 뛰놀면서 맑은 자연의 모습을 닮아갑니다.
전남도정 뉴스 김판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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