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11' 개막
등록일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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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감동의 은빛 레이스, 제 5회 투르 드 코리아가 오늘 구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구미를 출발해 군산과 충주, 서울 등 열흘간 전국 1천4백 km를 달릴 대장정의 서막을 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렁찬 총성과 함께 동아시아 최고의 국제 도로 사이클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코스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5개국 21개 팀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칩니다.
봄을 맞아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달리는 형형색색의 자전거가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해냅니다.
잘 정돈된 4대강변 도로에서 부는 시원한 강바람이 페달에 힘을 불어넣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선수단은 수준 높은 대회준비와 아름다운 코스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구미에 이어 강진 군산 춘천 등 전국 9개 거점도시를 통과할 이번 대회는 서울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칩니다.
오는 25일 서울의 올림픽공원을 종착지로 펼쳐질 숨막히는 레이스를 통해 한국의 자전거 문화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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