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자전거축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상주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 가을에 4대강이 제 모습을 갖추면 모두가 수긍할 것이라며, 이제 진정한 지역발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녹색성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 가을 4대강이 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고 자전거길이 완성되면 세계 곳곳에서 수백만에 가까운 자전거 동호인들이 4대강 유역의 자전거 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자전거 동호인들이 지나만 가지 말고 하룻밤 자고 갈 수 있도록 관광 컨텐츠 개발에 힘 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이제 진정한 지역의 발전이 지금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이제 지역이 발전해서, 지역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모여 드는 곳으로 만드는 시대를 이제 만들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자전거 축전에 앞서 대구·경북 인사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을 잘 찾아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첨단의료산업을 예로 들며 대구.경북 지역은 뿌리내릴 산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반도체가 아무리 커도 의료산업보다 규모가 작다. 세계적으로 그렇다. 첨단의료 관련 비즈니스가 세계 반도체 시장의 2배가 된다."
이 대통령의 이번 오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자전거 축전 행사에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1만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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