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지만 정작 생활 속에서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게 쉽지 만은 않은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대형급식업체 100여 곳을 대상으로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저나트륨 급식주간을 맞아 식약청이 마련한 짠맛 미각 검사.
콩나물 국물의 나트륨 농도를 5단계로 나눠 본인이 선호하는 맛을 골라 보도록 했습니다.
평소 싱겁게 먹는다고 생각했던 이 여성은 기준치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리진(26)
“전 평소에 싱겁게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매우 짜게 먹는다고 나와서 놀랐구요. 앞으로 음식 관리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식약청이 지난달 직장인 5백여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시행한 결과 검사 대상의 30%가 기준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봉하윤 연구원/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정책과
“우리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WHO 권고량의 2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상황에서 고혈압 등 각족 성인병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이처럼 저나트륨 급식 주간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식약청은 이달 25일까지 6개 대형급식 업체와 100여개 급식소 9만여명을 대상으로 저나트륨 급식 행사를 진행합니다.
기준량의 10% 이상 나트륨을 줄인 급식 제공, 짠맛 미각 검사와 나트륨 과잉섭취 위험성 홍보 등이 이뤄집니다.
식약청은 단체급식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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