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는 곳, 바로 녹색매장인데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시설을 갖추고 녹색제품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송보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기도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지난해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이곳은 고조도 반사갓을 이용해 전등 수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도 25%나 높였습니다.
코너등도 32W짜리 두 개를 사용하던 것을 29W 하나로 줄였지만, 평균조도는 1400 룩스 정도로 예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정태성 팀장 / 이마트 기술운영팀
"녹색매장 선정 후, 전등 수를 1700개나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연간 5천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했다."
녹색매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상품의 새로운 이름인 녹색제품을 판매함으로써 녹색소비를 촉진하는 매장을 말합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녹색매장 시범사업 결과, 매장당 약 42만kWh의 전력과 334톤의 수자원을 절감하고, 10만여kg의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환경마크 인증기업 대리점, 친환경농산물 매장 등을 대상으로, 녹색매장 지정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색매장이 친환경농산물 매장 등으로 확대되면, 전국 규모의 녹색유통 기반이 마련돼 국민의 녹색소비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색제품의 판매와 교육·홍보를 위해 시범 운영중인 녹색구매지원센터도 오는 2013년까지 16곳으로 늘어납니다.
황계영 과장 / 환경부 녹색기술경제과
"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제품 정보 제공, 녹색생활 교육, 기타 녹색제품 보급 촉진에 관한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될 것 지자체와 지역 시민단체가 협력해 지역 그린커뮤니티 형성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녹색매장 확대를 위해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마련했으며, 이달 중에 입법예고할 예정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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