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장애인 생활에 불편을 주는 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는데요.
제도 개선에 나선지 1년 반이 지난 지금 바뀐 제도들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농아방송국에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조승규씨.
수화방송 뿐만 아니라 현장에 직접 나갈 일도 많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여러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승합차나 버스 운전을 할 수 없어 늘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청각장애인도 1종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 요즘 운전 연습에 한창입니다.
조승규 대리 / 한국농아방송
"청각 장애인들도 1종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여러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승합차 운전도 가능해졌고, 무엇보다 취업의 길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안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가 넓어 틈새에 바퀴가 끼는 사고가 적지 않았는데 역사에 이동식안전발판을 배치해 이동이 한결 수월해진겁니다.
그 밖에 장애인연금제도 도입으로 더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게 됐고,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는 장애인들도 멈춰서 요금을 지불하는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휠체어와 보청기 등 그동안 21개 제품에만 적용됐던 부가가치세 면제용품에 시각장애인용 전자독서확대기도 추가됐습니다.
정부는 장애인 복지제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장애인들의 생활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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