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선 5일장이 문을 열고,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올해부터는 야간 장터도 운영해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KTV와 협력관계에 있는 강원민방 백승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첫 5일장 관광열차가 정선역으로 들어옵니다.
신명나는 농악대의 환영속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시골 장터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곤드레와 취나물 등 제철 산나물부터 황기와 도라지 등 지역 특산품까지.
어느새 장바구니가 볼록해집니다.
메밀 전병과 배추전 등 푸짐한 향토 음식도 한가득입니다.
최현주?여경란 / 경기도 수원시
"생각보다 재래장터가 크게 운영되고 있구요. 저희가 보지 못한 각종 나물 같은 것도 있고 시골의 정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지난해 정선 5일장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27만명.
소박한 시골장터에 관광과 문화, 공연 등을 접목한 차별화된 전략이 수도권 중장년층을 사로잡았습니다.
정선군 조사 결과 관광객 1명당 평균 6만 8천원을 소비해 지난해 180억원의 소득 창출 효과를 거뒀습니다.
변옥녀 상인
"정선에 오시면 편안하게 놀다가 장을 보고 갈 수 있게 상인들이 신경 많이 썼습니다. 이번에.."
올해는 야간 5일장을 개장하고 관광지 연계 상품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승준 군수/ 강원도 정선군
"레일바이크 화암동굴 변방치 레포츠 타운 그런 것들을 다 즐기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1-2일 묶어갈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만들어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정선 5일장은 오는 11월 27일까지 모두 59차례 열릴 예정입니다.
GTB 뉴스 백승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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