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전산망 장애가 계속되고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본격적인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공동검사는 이례적인 일로,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조사인력 여덟명이,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농협 IT센터에서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공동 조사팀은 오는 22일까지 닷새 동안 농협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장애원인을 파악하게 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농협의 발표 내용이 우왕좌왕했기 때문에, 금융당국에서 확인한 뒤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검사내용을 발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이번 사고의 경우 국민 피해가 크고 농협의 해명이 미흡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지주회사 회장단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내 금융사들의 전산 시스템 관리가 허술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금융사들의 IT 전문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IT 보안쪽 예산 증액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공동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 만큼, 금융당국은 이번 시스템 검사를 철저히 진행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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