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을 넘어 중국과의 FTA 체결 필요성, 꾸준히 제기돼왔죠.
최근 중국 정부가 다음달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FTA 협상 개시를 희망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정부는 아직 신중한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중국 서부경제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중경시 양강신구.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 이곳에 한중 산업단지를 공동으로 조성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외교통상부를 방문한 양강신구 대표단은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투자 환경 등을 설명하며,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희망했습니다.
정부도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다음달 현지 시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점점 커지는 중국 내륙 시장을 공략하고 상호 투자를 늘리기 위해 한중 FTA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제기돼왔습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이 FTA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5월 정상회담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하기를 희망하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농업 등 민감성 처리방안에 대해 협의가 더 필요하다며, 협상 개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 외교통상부
"시작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사전에 국민적 합의를 봐서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이와 별개로 한중일 3국 통상장관은 이번 주말 도쿄에서 만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산관학 공동연구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또 일본 대지진이 역내 무역과 투자에 미치는 영향과 3국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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