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매년 5천 명씩 더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는데요, 방사성 물질에 대한 노출 빈도로는 암 발생 확률을 따질 수 없다는 게 학계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문은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법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일반인의 연간 방사성 물질 노출 한도는 1mSv(밀리 시버트).
일부 언론에서는 모든 국민이 1년마다 이 양에 노출되면 매년 5천 명씩 암에 더 걸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방사성 물질과 암 발생의 상관 관계를 과학적으로 나타낼 수 없다는 것이 학계의 설명입니다.
임상무 과장 / 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소량으로 갑상선 치료한다고 할 때는 방사능을 측정할 수는 있지만 방사능에 의해서 나타나는 인체 영향은 무슨 검사를 해도 증명할 수 없는, 그리고 환자가 아무 느낌이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방사능의 양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국제 방사선 방호위원회는 방사성 물질로 인한 암이나 유전 질환 발생 수를 낮은 선량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권고했고, 일본 방사선 영향 연구소에서도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150mSv(밀리 시버트) 이하라면 암 발생 빈도나 위해 정도를 평가할 때 한계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연간 선량한도나 자연 방사선량과 같은 낮은 선량에서 암 발생 확률을 계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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