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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졸업식은 조현오 경찰청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졸업생 가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거행되었는데요.

59기 경찰간부후보생은 총 57명으로, 지난해 4월 51: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습니다.

이들은 선발 후 소양교육과 직무전문교육을 비롯해 사격훈련, 인명구조훈련 등 힘든 특기 교육을 모두 마치고 이번에 졸업하게 된 것인데요.

졸업생들은 추후 경위로 임관되어 일선에 배치되면 경찰서 일반부서, 수사부서, 지구대 등 2년간 순환보직을 실시한 후, 능력과 희망에 따라 전문분야에서 근무하게 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졸업식은 원거리 졸업생 학부모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행사 당일, 학부모 대기 장소를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했는데요.

행사 전후로는 졸업생 가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가족기념사진을 촬영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인권과 법질서가 조화를 이루는 나라, 법치가 구현된 공정한 사회, 국민 모두의 안전이 보장되는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마지막으로는 졸업생들이 부모님께 감사의 경례를 올리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시간이 마련되었는데요.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자리가 된 이번 행사는 가족과 친지, 졸업생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행사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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