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역을 지나던 한진해운 소속 컨테이너선이 오늘 새벽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정부는 해적에 피랍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15분쯤 우리나라 한진해운 소속 '한진텐진호'가 소말리아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구조 신호가 마지막이었습니다.
7만5천톤급의 대형 컨네이너선인 한진텐진호는 한국인 14명을 포함해 2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움직이지 않고 멈춰 서 있는 상태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연락이 끊긴 지점은 소말리아 동쪽 740킬로미터 해상.
평소에도 해적 출몰이 잦았던 아덴만 부근인만큼 정부는 한진텐진호가 해적들에게 피랍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영함이 현지로 급파됐으며, 현재 텐진호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만 지금 말씀드리고, 더 이상 상황에 대해서는 작전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텐진호는 물대포 등 자체 방어장비와 선원 대피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해적의 공격을 받았다면 선원들이 이 곳에 피해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정확한 상황 파악이 우선이라며, 구출 작전 가능성에 대해선 철저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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