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텐진호' 선원 전원 무사
등록일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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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게 피랍됐던 '한진 텐진호' 소속 선원들이 전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말리아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나라 한진해운 소속 '한진텐진호' 선원들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락이 끊긴지 14시간만입니다.
해적에게 공격을 받았다는 판단 아래 현장에 급파된 청해부대가 텐진호의 긴급 피난처를 확인한 결과, 전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우리 군이 도착했을 당시 해적들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텐진호가 해적들의 공격을 받았지만 선원들이 모두 선박 내 피난처로 대비하면서, 해적들의 피랍 시도가 무위에 그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또, 텐진호의 선체가 높고 운항 속도가 빨라 해적들이 선체 진입을 시도하다 돌아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7만5천톤급의 대형 컨네이너선인 한진텐진호는 한국인 14명을 포함해 2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평소 해적 출몰이 잦았던 아덴만 부근에서 연락이 두절돼 해적에게 피랍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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