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땐 휴대전화로 단축키만 누르면 곧바로 경찰서에 신고가 됩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범인이 알아채지 못하게 신고자의 위치를 알리는 서비스를 개발했는데요.
이예진 기자가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놀이터에서 노는 초등학생들에게 낯선 사람이 다가갑니다.
위험을 직감한 아이는 몰래 휴대전화를 꺼내 단축키 1번을 누릅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관이 나타나고 경찰은 신원조회 등을 통해 남자를 검거합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휴대기기로 범인 몰래 경찰서에 신고하는 'SOS 국민안심 서비스'가 이달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맹형규 장관 / 행정안전부
"급박한 위기상황에 처한 어린이나 여성들이 휴대폰이나 전용 단말기를 이용해 조용하고 신속하게 경찰에 소리없이 신속하게 경찰이나 보호자에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범죄예방 서비스..."
'SOS 국민안심 서비스'는 크게 세가지로 스마트폰과 휴대전화, 전용단말기를 통해 간단한 신원을 입력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나 여성, 노인 등이 위급한 상황을 신고하면 경찰서가 등록된 정보를 통해 관할서에 출동을 지시하는 시스템으로 신고자의 위치와 위급상황을 경찰과 보호자가 동시에 알 수 있다는 겁니다.
휴대전화와 전용단말기의 경우 이달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일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서비스는 오는 6월부터 서울지역 19세 이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전문가들은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수정 교수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범죄자들 입장에서 보면 언제라도 도움의 손, 예컨대 경찰이 빨리 출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훨씬 더 검거 가능성이 높겠다고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정확한 위치 추적을 위해 이동통신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할 계획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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