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는 6월말로 2G 이동전화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혀 이용객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8년까지 2G 서비스를 유지하되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2G 서비스 종료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자는 지난 3월말 현재 5천백36만여명.
이 가운데 이동통신 3개사에 가입된 2G사용자는 1천9백41만명이고 3G사용자는 3천1백95만명입니다.
2G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여 깨끗한 음질과 각종 디지털 서비스등을 제공하지만 인터넷 서비스와 영상통화가 불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2G 이용자는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KT가 2G 서비스 폐지 신청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공식 접수해 2G서비스에 대한 논란이 다시 가열됐습니다.
폐지 신청이 승인되면 오는 6월 30일 이후 부터는 2G를 사용하던 110만여명의 KT고객은 더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KT 2G 이용자
"일방적인 폐지 통보, 혼란스러워.."
이에 대해 KT측은 다양한 보상을 통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되 경쟁력 확보상 더 이상 3G로의 전환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국내 3G 서비스는 2.1GHz 주파수에서 이뤄지는데 KT는 2G주파수인 1.8GHz 대역을 오는 6월 30일 반납하면 7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의 이번 2G 폐지 신청에 보상책 미흡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폐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3월말 현재 2G 사용자는 SK텔레콤 9백23만명, KT 110만명, LG유플러스 9백만여명입니다.
상대적으로 2G 이용자가 많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당분간 2G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이미 3G에서 4G로 전환되는등 빠르게 통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만큼 우리도 3G로 전환해 통신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고객들의 이용불편을 감안해 2018년까지 2G서비스를 유지하되 통신업체가 2G 서비스 종료를 자율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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