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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한 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재정 건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선거철을 앞두고 선심성 복지를 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바람직한 국가 살림살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재정 건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재정은 국가경제의 마지막 보루인 만큼, 경제성장과 더불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 선거철을 앞두고 포퓰리즘에 빠져 재정 안정에 반하는 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복지를 보완해야 하지만 선심성 복지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예산 수입원이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것에 써야 하는 게 공직자의 의무라며, 지출이 많은 보건복지부와 국방부, 교육부 등에, 발상의 전환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부처간 유사중복 사업이 없는지 잘 살펴서 이중삼중으로 집행되는 것을 줄여 예산 집행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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