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까다로운 입국심사, 경험해 보셨을텐데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턴 미국 방문 시 입국심사가 훨씬 간편해진다고 합니다.
강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9.11 테러 이후 더 엄격해진 입국심사 때문에 미국을 방문하려면 불편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국민은 까다로운 입국심사를 받지 않아도 될 전망입니다.
법무부가 미국의 국토안보부와 양국 국민의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대 상호 이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이민국 직원 대면없이 무인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해 빠르게 공항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인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기 위해선 사전에 신청하고 입국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해외 여행자에게는 매우 편리합니다.
김진영 서기관/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미국 이민국 직원의 대면심사를 받지 않고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행자에겐 매우 신속하고 편리한 제도가 됩니다."
미국과의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대 상호이용 합의는 네덜란드와 독일에 이어 3번째로 아시아 국가 가운덴 최초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국경관리시스템이 안전하다고 평가됐기 때문입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미국인은 69만 3892명으로 2009년보다 7.1% 늘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우리 국민은 97만 5336명으로 32.5% 급증했습니다.
미국은 20개 공항에 무인자동출입국심사대 설치·운영 중이며, 우리나라는 비슷한 프로그램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에 운영 중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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