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미국 시카고에 우리 정부와 민간이 합작한 곡물회사가 설립됩니다.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곡물을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OECD 서른한개 나라 가운데 28위, 대표적인 곡물 수입국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콩과 옥수수 밀 등은 70% 이상을 국제공물상에 의존해 식량안보에 취약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삼성물산, STX, 한진이 공동 참여하는 민관 합작 곡물회사가, 오는 29일 미국 시카고에 설립됩니다.
투자와 매입, 운송, 판매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해 곡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현지법인은 우선 연내에 저장·보관시설인 산지 엘리베이터 등 곡물 유통망을 구축해, 콩 5만톤과 옥수수 5만톤을 직접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2015년에는 연간 곡물 수입량 1400만톤 가운데 30%인 400만톤을, 국제 곡물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수입해 안정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초 투자지분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55%, 3개 민간 참여사가 각각 15%로 구성됩니다.
정부는 상반기에 브라질과 연해주 곡물사업진출사업 설명회를 열고 내년에는 본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국가별 곡물 유통망을 구축해 식량안보체계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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