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나토군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카다피의 관저 건물을 폭격했습니다.
시리아와 예멘 등 중동국가에선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들어온 외신을 박성욱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나토군이 25일 새벽 카다피 국가원수의 관저 건물을 폭격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은 3개동으로 카다피가 각료회의 등을 주재할 때 사용해온 건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카다피의 목숨을 노린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무사 이브라힘/리비아 정부 대변인
"리비아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폭격을 그만둬야 한다는 것을 나토가 알아야 합니다. 땅으로 내려와서 대화를 해야 합니다. 폭격은 사람들을 죽이고 누구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으로 15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누적된 부상자가 45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리폴리 인근의 미스라타에서는 리비아 정부군과 반군간의 교전이 계속됐습니다.
미스라타에서는 23일 하루에만 28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등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습니다.
중동의 다른 국가에서도 민주화 시위로 인한 유혈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주말 대규모 시위대를 향해 정부군이 발포하면서 최소 9명이 숨지는 등 누적 사망자가 3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에서는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조기 퇴진 방침이 내려진 가운데도 수천명의 시위대가 대통령의 조건 없는 즉각 퇴진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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