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가운데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첫 삽을 떴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반조성 사업비 1조 5천억원을 들여 5만여명이 상주하는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될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내년 말까지 한국전력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이 옮겨 올 이곳에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첫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2005년 6월 혁신도시계획이 발표된 지 5년 10개월 만입니다.
최중경 장관 / 지식경제부
"매년 2천억 예산집행이 된다. 광주 정보통신 발전에 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우편과 금융 업무에 필요한 정보화시스템 개발 등 우정사업 IT네트워크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이전이 완료되면 지역내 정보통신 사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사에는 총 188억원이 투입되며,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을 받는 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서광현 센터장 / 우정사업정보센터
"800여명의 직원이 옮겨오고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될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이어 오는 6월 한국도로공사, 7월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올해 말까지 총 80개 공공기관 청사가 전국의 10개 혁신도시에서 단계적으로 청사 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할 '우정사업정보센터가'가 첫 삽을 뜨면서, 150여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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