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고,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는 서울에 옵니다.
두 사람 모두 남북관계 중재를 자처하고 있어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방북에 앞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비핵화 등 핵심 문제가 해결되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평양 방문의 목적이 남북관계 중재에 있음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 일행은 또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은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며, 면담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미국 정부로부터 별도의 메시지를 갖고 가는 것은 없다며, 방북 직후 우리나라에 들러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행보에 대해 정부는 일정한 거리를 두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도 전적으로 개인적인 방문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 방북 기간에 중국 우다웨이 6자회담 수석대표는 한국을 방문해 위성락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김성환 외교부 장관을 차례로 만날 예정입니다.
북한 김계관 부상과 회담한 직후인만큼, 우 대표가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한 북한의 제안을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대화국면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는 두 사람의 행보가 한반도 정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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