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마시는 공기의 97%는 실내공기라고 하죠.
오염된 실내공기를 많이 마시면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습니다.
정부가 실내 공기질 무료 컨설팅에 나선다고 합니다.
송보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성길 / 안양시 동안구
"오래 있으면 좀 답답해요. 기침도 나고..."
임종순 / 강원도 평창시
"황사랑 방사능 때문에 걱정 많은데 실내도 혹시 오염물질이 없나 불안하죠..."
하루 평균 만 7천 여명이 다녀가는 놀이공원.
연세대학교 실내환경산업팀과 함께 실내공기 질을 측정해보기로 했습니다.
한켠에 각종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장비를 설치하고, 30분 간격으로 상태를 관찰했습니다.
장비의 전원을 켜자 펌프가 돌아가면서 진공청소기처럼 공기를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실내에 있는 오염물질을 수집하는 것입니다.
일산화탄소는 10ppm, 오존은 0.01ppm으로, 기준치보다 낮게 나와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이윤세 필드 매니저 / 롯데월드 시설안전팀
"공기정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내 환기에 신경써 쾌적한 상태를 만드려고 한다.."
장성진 연구원 / 연세대 실내환경사업팀
"밀폐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유해물질이 축적될 확률이 매우 높다. 이런 곳은 공조시설을 설치해 신선한 공기를 주입하고 오염된 공기를 강제로 배출해야 한다..."
실내공기의 오염은 건축자재나 가구 등 생활용품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지만, 외부공기 유입이나 사람의 호흡 등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오염된 실내공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은 석면, 이산화탄소, 라돈 등 10여 가지입니다.
이들은 아토피는 물론 각종 호흡기 질환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임영욱 교수 /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실내 먼지로 인해 호흡기, 순환기 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물청소를 신경 써서 하고 실내환기도 자주 시켜줘야 한다."
한국환경공단은 다음달 13일까지 어린이와 노인, 산모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컨설팅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시행하는 무료 컨설팅인 만큼, 평소 전문적인 분야여서 관리가 힘들었다면 꼭 한번 신청해봄직 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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