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 영화산업의 성장모델 개발을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는데요.
그 일환으로 중국, 일본 등과 공동제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 영화의 시장 규모는 세계 10위.
하지만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 영화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한국영화산업에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글로벌 공동제작 강화를 위해 한중 공동제작 협정을 체결하고, 인력과 기술 서비스를 적극 진출 시킬 방침입니다.
또 현재 북경과 LA의 한국영화 해외사업소를 도쿄와 파리까지 확대 진출시킬 계획입니다.
국내 영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정 환경 조성도 실행됩니다.
정부와 영진위는 제작 배급사, 상영관 업계, 영화 스태프 등이 참여하는 한국영화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해 영화계의 동반성장 분위기를 만들 계획입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금은 한국 영화계의 화합이 필요한 시기라며 영화계가 하나로 뭉쳐서 새로운 부흥의 시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진위는 이외에도 영화스태프 처우 개선을 위한 통합 산업안전망을 구축하고 임금체불을 방지해 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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