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업들은 우수한 인력을 데려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정부도 이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보다 질 높은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동화 장비를 취급하는 한 중소기업.
휴대폰 배터리와 같은 산업용 부품을 최고 2천배까지 투영할 수 있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기가 이 기업의 효자 상품입니다.
그간 외국 제품에 의존해왔지만 지금은 전국의 검사기 10대 중 8대가 이 회사 제품일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기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문적인 손길이 필요한 만큼 직원의 대부분은 특성화고 졸업생이 차지합니다.
박현배 사원 / X-RAY 기술2팀
"학교에서 배우던 걸 활용하니까 좋고.."
이제 산업 분야를 넘어 보안과 의료 분야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 졸업생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실제로 이런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겠다고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한 회사에 세제 혜택을 주고, 학생들에게는 전원 장학금과 함께 현장 실무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취업자들은 최대 4년간 입영을 미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현장 전문가를 학교에 대거 투입하는 등 현장 교육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내년까지 마이스터고 50곳, 오는 2015년까지 산학협력형 특성화고 350곳을 지정해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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