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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침체된 농어촌을 '색깔 있는 마을'로 바꾸는 '스마일 농어촌 운동'이 시작됩니다.

연간 1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21세기형 새마을 운동을, 이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자율과 창의, 상생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 범국민 스마일 농어촌 운동을 전개합니다.

전국에 1만곳의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2013년까지 3천곳을 우선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체험과 관광, 전통문화와 음식 등 마을의 잠재 자원을 발굴하는 차별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3년까지 농어촌 핵심 리더 10만명을 육성하고,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마을협의체와 국민운동 추진위원회 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농어촌을 국민의 삶터이자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서, 농어촌 삶의질 향상은 물론 도농간 균형 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입니다.

유정복 장관 / 농림수산식품부

“도농교류 활성화와 경제할동 다각화 등으로 고용기회와 소득원을 다원화하며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또 '재능뱅크'를 설치해 100만명의 재능기부자를 확보하고 2만개 이상의 도농 연대를 추진하는 한편, 연간 1조5천억원에 달하는 농어촌 분야 포괄보조사업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6월 중에 국민운동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교육과 홍보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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