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처음으로 출시된 '일석e조 보험'이 중소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험과 대출이 하나로 결합돼 여러 모로 득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경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한 의류제조업체입니다.
티셔츠 판매로 연 매출 230억을 올리는 중소업체로, 지난달 보험과 대출을 결합한 '일석e조 보험'에 들었습니다.
보험에 가입한 뒤로, 혹시라도 결제기간이 길어져 납품 대금 회수가 불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더 이상 하지 않게 됐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고, 이 보험증권을 담보로 기업은행이 대출까지 해줘, 어려움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김영진 대표 / JKT 패션 그룹
“처음에는 보험이라고 해서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있었는데 막상 가입하고 보니 거래처 부도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졌고 게다가 보험증권을 담보로 원할 때 마다 대출까지 받을 수 있어 운전자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업에 전념...”
이렇게 보험과 대출을 결합한 상품인 '일석e조 보험'이 중소기업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석e조 보험'은 매출채권의 회수위험 회피를 위해 가입한 매출채권보험을 담보로,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지난 1월말 첫 출시된 이후 3개월만에 200개 기업이 가입했고, 총 3천600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당기 매출액 300억원 이하 중소기업으로, 당기말 현재 영업실적 1년 이상을 충족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청은 일석e조 보험이 초반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1조원 수준의 보험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수 규모를 높이기 위해 기업은행 뿐 아니라 시중은행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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