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에 힘입어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이 작년보다 4.2%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내 총소득은 27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작년 같은 분기보다 4.2%,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는 1.4% 성장했습니다.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민간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주는 GDI, 즉 국내총소득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0.6% 감소했습니다.
국내총소득의 감소는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27개월만입니다.
황진우 상무 / 대한생명 경제연구원
“올해 초부터 유가가 많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똑같은 소득이라도 살 수 있는 유제품, 휘발유라든지 이런 것들을 살 수 있는 실질 구매력이 낮아진 것이죠. 그래서 국내 총소득이 내려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자동차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건설업의 침체 분위기를 반영하듯 건설 투자 부문은 11.9% 감소했으며, 또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축산업의 부진으로 농림어업도 전년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에는 교역조건이 좋아져서 국내총소득도 개선되고, 하반기에 성장세가 더욱 높아지면서 연간 GDP 성장률이 4.5%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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