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의에서는 우리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키우는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는 디자인 경쟁력을 2015년까지 7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김경아 기자입니다.
얇은 두께와 와인잔을 형상화한 세련된 디자인의 TV로,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LCD TV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TV와 휴대전화, 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앞다퉈 제품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입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 중소기업 가운데 디자인을 활용하는 기업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웨덴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 기업들의 디자인 활용도가 30%를 훌쩍 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가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2015년까지 우리나라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 7위로 끌어올린다는 비전을 내놨습니다.
우선 성장 가능성이 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 단계부터 디자인을 함께 지원하고, 대구, 광주 등 지역 디자인센터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 범위를 늘릴 계획입니다.
또 지난 10년 간 200억원대에 머문 디자인 관련 예산을 늘리고, 공공기관이 제품을 구매할 때 우수 디자인 인증을 받은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아울러 디자인진흥원을 통해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디자인 경영교육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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